Live 2018. 3. 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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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 잡았다





여기는 부산!


집의 위쪽 오봉산을 지나서,

높은 언덕의 아파트촌을 지나면, 

장산으로 올라가는 출입구가 나오더라,


먼데서 보기에는 군데군데 헐벗은 산이지만,

뭐, 참나무가 있을까하여, 

(초여름에 사슴벌레 채집하려고)

아들녀석과 구경을 갔다


산의 초입구에는 참나무가 여럿보인다,

장산도 줄기줄기가 이어져서, 아주 큰 산이기때문에,

나중에 다 돌아보려면은 시간이 좀 걸릴듯,


어쨋든, 

올라가는 입구부근에 계곡물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

흐음, 여기에도 계곡이 있었구만


특이한게, 

계곡 짬짬이 시멘트가 발라져 있는것이 보였는데,

수로를 지지하려고 만들어 둔건지, 

어쨋든,

자연 + 약간의 인공으로 이루어진 계곡이었고,


계곡을 따라 좀 더 올라가니,

군데군데, 물이흐르지만, 고여있는 계곡의 웅덩이를 발견하였다,

( 근데 계곡이 좀 말라서, 볼만한 계곡이라고는 말할수 없다)


어쨋든, 

혹시나하여,

물속을 뒤져보다가, 


아하!


조그마한 녀석을 발견!

ㅎㅎㅎㅎ

기쁘다! (이게 몇년만에 잡아보는 것이더냐!)


몇년전부터, 계곡이든, 시냇가든,

여름에 어디 놀러가면, 

물속의 돌틈을 뒤져보곤 했었는데,

볼수가 없었다

꽤 청정수의 계곡에서도!

(왜 그럴까,,,,,)


어쨋든, 또 다른 곳에서, 

물속에 떠있는 낙엽밑을 들춰보다가

좀더 큰 녀석을 발견!


ㅎㅎㅎㅎ







잡아왔다

일단은 오랜만이라, 집의 식구들도 구경시켜줄겸 잡아왔는데,

반응이 좋구만!

(신기해 한다, 오랜만에 보니)


며칠있다가 다시, 풀어줄 생각이다

(수생생물은 키우기가 힘드니,,, 여러가지로)

아들 녀석은 키우고 싶어 하지만,

뭐,,,, 귀찮아!

(키우다가 잘못해서, 죽이고 싶지도 않고)











파닥파닥 물고기처럼, 싱싱하게 움직인다,

빠르기도 빠르고






맨 처음에 잡은 작은 녀석






은근 귀여워~~~




참고로, 가재잡는 팁을 하나 알려주자면,

(나도 근래에 이것저것 해보면서 느낀점)


보통은 물이 졸졸흐르는, 돌틈에 있지 않을까 많이들 생각하는데,

물살이 아주 잔잔한 물의 외곽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물살이 빠르면( 물고기든, 가재든, 살기 힘들어 하는듯)


특히, 물속에 낙엽이 소복히 쌓인 곳의 

낙엽을 살살 걷어내보자,

(이것은 바닷가의 게를 잡을때도 마찬가지다, 물속에 해초가 수북히 엉킨 곳에

게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가재는 낙엽밑도 좋아한다!

(가재가 물속의 낙엽을 뜯어 먹기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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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K ddd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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