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노인병원에 입원시킨것이 후회가 된다
그때는 달리 선택할수있는 것이 없었다
가족들 모두, 이 방법밖에 없다, 병원이, 아버지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자꾸 생각이 나고,
그때 어떻게든 아버지를 안정시키려 노력했다면,
어떻게든, 병원이 아닌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면,
아버지가 지금도 살아계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이제와서 돌이킬수도 없는데
바꿀수도 없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사건이 일어나고, 진행되고, 그렇게 되어버렸다
이제와서의 이 생각은,
그 때를 지나고나니,
그 때의 힘듦, 어찌할수없음을 잊어가게되니,
그런것 같기는 하다
아버지가 병원에서 너무 급작스럽게
일찍 돌아가셔서,
마음 속의 충격이 있는것 같다
생각해본다
치매에 걸려도,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켜도
사람은 행복할 권리가 있고,
힘듦만 생각할게 아니라, 오히려 더욱 행복할수 있도록
좀더 나은 삶이 되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찾을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치매에 걸려도 인생의 끝이 아닌,
새로운 인생의, 행복할수있는 제 2의 삶을 만들어 볼수 있지 않았을까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수있지 않았을까
이것저것, 아버지를 위해서 해보았다
이것저것, 알아보고, 찾아보고 있었다
아버지의 삶에 희망을 가지려고,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제 좀 건강을 찾으시겠지 라고 안심스런 마음이 들때,
갑자기 돌아가셨다
안타깝고, 안타깝다
아버지를 병원에 입원시킴으로써,
아버지의 그 활동적인 모습을 잃게 만들고,
병원에서 힘없이 돌아가시게 만든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자꾸 생각이 난다
지금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좋을까
같이 산책도 나가고,
같이 밥도 먹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같이 웃고,
같이 울고,
살아있는것만으로도
축복이라는, 즐거움 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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