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디당 게임즈 - 정승운

우리가 잘 아는 서유기의 내용에서는...

삼장법사와 저팔계, 사오정, 백마와 함께

서역으로 향하는 여정길에 올랐던 돌원숭이 손오공은,

갖은고생후 끝끝내 목적지에 다다르고,

부처가 된다

'검은신화 오공'에서는 상상력을 더해, 그후의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부처와 영원한 생명을 포기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 손오공은

하늘의 노여움을 받아서, 그들과 싸우게 되었고...

그 후 손오공은 어떻게 되었을까?

플레이어는 손오공이 아니라,

손오공 마을의 후손으로, 그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다른 원숭이이다

게임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무겁고 어두운, 오공의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드라마틱한 오공의 이야기

훌륭한 게임속 연출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매우 좋다!

기본 약공격을 누르면, 몸을 회전하면서 봉을 휘두르게 되는데,

이 동작이 쓸데없이 크고, 다른 공격 동작과의 연결을 딜레이시킨다

아주 거슬리는 부분

다양한 스킬 구성과, 각종 장비들, 다양한 아이템으로

꾸준하게 경험치를 모아서, 레벨업을 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나, 오공의 여러가지 봉술들은

여러가지로 감탄을 자아낼만큼 화려하고 멋있기도 하다

오공의 뽕맛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오공의 표현이나, 스토리 흐름 등에서,

중국인들이 오공에게 가지고있는

특별한 애정이 느껴지는듯도 하고...

플레이했다면, 꼭 끝까지 진행을 해보자

엔딩을 보면 진한 여운이 밀려든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