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다 ( inspiration )
2014. 3. 4. 19:00
- 쵸비츠 ost, 닌겐다카라( 인간이니까 ) -
이런 우울한 기분을
질투심이라고 하는 걸까
벚나무 벤치에서
또 다시 그 사람, 생각하고 있어?
연꽃이 핀 연못가의 새들은
팝콘을 차지하려 서로 싸우고 있어
당신과 만나고 있다는 것은
한숨을 후우~, 그리고 '응' 하고 말하게 되지
어째서, 머리로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마음이란 건 움직이지 않는거지?
내가, 사람이니까?
이런 말끔한 기분이라는 게
체념이라는 걸까
부처님의 얼굴이란 건
잠들어 있는 것 같아
구두끈을 매면 어떨까
갑자기 슬퍼져 오는걸
우리를 말하고 싶어
그렇게 만들어진 것은 누구인걸까?
어두운 하루를 환히 밝히는 푸른 하늘로 돌아와
이제 웃고 싶어 '좋은 아침' 이라고 말하듯이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태양에 가까운게 좋겠지
동전을 연못에 던져
조용히 손을 모아
사랑은 심오한 거야
어째서, 머리로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마음이란 건 느끼지 않는 거지?
내가, 아직 삼차원에 살고 있어서?
인간, 인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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