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2014. 1. 28. 19:38
돌아보면,
애초 처음 만들고 싶었던 것은 싱글 패키지 fps 였다.
doom 같은....
뭐,
개발하는 곳이 딱 한군데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재미소프트,
이름도 맘에 들고, fps 게임도 만들고,
옳다구나 지원을 했더랬다.
쩝,
연락이 오지 않더라,
(것도 2~3번은 이력서도 넣고, 전화도 했었던 것 같다.
재미소프트가 구인을 하고 있지는 않았었다,,,
다만
열정이 있으니 통할 걸라는 기대를!
했었었다,
ㅎㅎ)
그때야, 나는 그 회사에서 찾는 재원이 아니라 뽑히지 않은 것이라 그냥 생각했었는데,
당시가
한창 1세대 게임 회사들이 망해가던 시기라....
지금 생각하니
아마도 뽑을 여력이 없었던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뭐 어찌되었건 만들고 싶던 게임은 못 만들고,
(우리나라에는 더이상 패키지 만드는 데가 없었다)
온라인 게임만 죽창 만들다,
여기까지 왔다.
여러가지 경험도 쌓고, 많은 작업들도 해보고,
뭐 좋았던 기억이 많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많이 행복했었던것 같다.
ㅎㅎㅎ
지금 10년이 넘은 게임개발자로서,
내 나름의 도전을 하고 있다.
내가 만들고 싶었던 것을 내 맘대로 만들어 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이 시간들을 소중하게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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